런던살이_7주차_월요일_이탈리아 기행
호적메이트가 온지 며칠이 지났다. 비오는 피렌체에서 두오모를 구경하고, 피치 궁전을 구경하고,일단.. 먹부림이 너무 좋다. 런던에서 맛ㄷㄱㄹ 없는거 먹고 살다가,여기 와서 아무데서나 막 먹어도 너무 가성비 넘치고 맛도리인 음식들 먹으면서 행복하다. 밤마다 코딩 시험 준비하고 있긴한데,잘모르겠다.뭐든 되겠지 뭐. 오늘은 로마로 이동했다.확실히 수도라 그런지 사람들이 죄다 깍쟁이같다. 앞자리 미국인 할머니들에게 눈알을 굴리며 한숨을 쉬는 이딸로 승무원도,길 한가운데서 차를 세우며 절대로 짐도 안들어주는 택시기사도,절대로 미소 짓지 않는 호텔리어도, 심성이 따뜻한 피렌체에서 수도로 넘어왔음을 표현한다. 피렌체는 너무 좋았다.비가 왔지만, 화려하고, 낡고, 친절한 기운이 가득했다. 사진은 다음에 올리련다.까먹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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