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기 걸렸다.
일요일 나들이를 갔는데, 어째 지붕 있는 주차장 건물 안이 하늘을 위에 둔 바깥보다 추웠던 통에 고뿔이 들었나보다.
벼룩시장 안에서는 사람들이 모두 코를 훌쩍이며 돌아다녔다.
아무래도 거기 지나간 모든 사람이 이렇게 감기에 걸렸겠지?
어째 집이 따뜻하다 싶었는데, 열이 났나보다.
딱히 감기에 걸려서는 아니고, 영국에 잘가져온 아이템 2는
역시 온수팩이다.
여기서 얼마인지 검색해보진 않았다.
그냥 잘 가져온 아이템이라고 치겠다.
생각보다 학교에서 시키는게 많다.
일정표를 정리해보니 3월에는 눈코 뜰 새 없이 바쁠 것 같다.
내가 꿈꿨던 대학원 생활은 이게 아닌데, 참나.
한국에서 연락오는 지인들도 그게 맞냐고 하는 수준이다.
가장 이해가 안가는 부분은 학기와 학기 사이에 한달을 쉬는데 딱 그 중간이에 시험기간이 껴있다.
어떤 취지인지 알고 싶다.
오늘은 S와 점심을 함께 했다.
간단하게 빵이랑 커피만 먹자고 만났는데, 카페에 들어서니 맛있는 음식냄새가 가득했다.
진솔한 이야기, 맛있는 브런치.
어른같은 대화.
참 오랜만이다.
그냥 혼자 있다는 불안감에 침잠해버려 소중한 시간을 많이 버린 것 같다.
할 건 드릅게 많은데 말이다.
그래도 이제 좀 기운 차리는 중 !
호적메이트😈 오기 D-15
Coding test D-23
ML GCW1 D-27
RA GCW D-47
FI GCW D-51
반려자🐻 오기 D-61
우리집🏠 가기 D-1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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